닫기

한국국제교류재단, 뉴욕·시카고·런던서 韓문화예술 특강…“건축·AI 주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0010004702

글자크기

닫기

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1. 10. 10:11

[별첨2] 포스터
행사 포스터. /KF 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11월 12일~19일 한국 문화예술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 뉴욕과 시카고, 영국 런던 등에서 '2025 KF 한국 문화예술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

KF는 미국 뉴욕대 미술사대학원·시카고예술대학·코리아 소사이어티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한국의 건축 예술'을, 영국의 런던대·셰플드대 한국학센터와 협력해 '한국의 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선보인다.

clip20251110095602
'2025 KF 한국 문화예술 특강 시리즈' 일정. /KF 제공
미국 특강 강연자로는 국내외에서 건축 역사가·비평가·큐레이터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형민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배 교수는 제5차 광주폴리 총감독,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큐레이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 건축의 역사적 맥락과 주요 흐름을 다룰 예정이다.

영국 특강에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기반 예술 연구로 주목받는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 교수는 영국 왕립예술학회(RSA) 종신 석학회원이자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으로 올해 4월 지드래곤의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를 이끈 바 있다. 이번 특강에선 AI와 예술의 융합을 통해 펼쳐지는 한국의 혁신적인 미디어 아트와 디지털 예술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본인의 최근 작품을 사례로 들어 예술과 기술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KF 관계자는 "이번 특강 시리즈는 한국 문화예술의 동시대적 흐름과 다양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탐색하는 학문적 장이 될 것"이라며 "각국의 인재가 모인 미국과 영국에서 한국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한국 연구에 대한 매력과 필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채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