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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연세대, 로봇대회로 ‘AI·SW’ 분야 교육 신흥강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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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1. 10. 14:50

1 경진대회 단체사진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김포시-연세대AI·SW경진대회'에서 대회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포시
김포시가 연세대와 함께 전국 규모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AI(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의 신흥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및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김포시와 연세대가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경진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와 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AI·SW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김포시 지도를 기반으로 관광지를 미션화해 자율주행 경로를 설정하고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대회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김포시 관광지를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30만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김포시장상·연세대SW중심대학사업단장상 등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SY메카닉스팀과 투모로우팀, 은상은 아레스팀과 사이저스팀, 동상은 아테네팀과 언리미티드팀, 코덱스팀, 특별상은 제로푸쉬팀, 하겐다즈팀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시간 동안 일반관람객과 참관객을 위한 AI·SW 체험 부스와 연세대학교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도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학부생이 멘토로 참여한 진로·진학 멘토링 부스는 사전 참가 신청이 단시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멘티로 참여했으며 내신, 생기부, 수능 등 학업 고민부터 인공지능 및 컴퓨터과학과와 관련된 진로 질문, 학습계획 및 스트레스 관리방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심도 있는 멘토링이 진행됐다.

또 AI·SW체험부스는 로봇축구, AI오목, AR양궁, 로봇컬링, ICT런닝 등 연령과 무관하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도 축제의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김포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AI·SW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세대와 협력해 AI기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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