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바이올린 연주로 환영인사
주제 영상 통해 지난 발자취 조명
브릴란떼 어린이합창단엔 박수 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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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을 비롯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나경원·윤상현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상곤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곽병우 경찰청 대변인 등 각계 주요 인사 2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창간 2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가야금과 바이올린이 어우러진 현악 연주로 시작됐다. '정론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의 영상에선 2005년 창간 이후 아시아 중심 언론을 지향하며 모바일 콘텐츠 확대, 베트남·중국 등 해외 특파원 파견, 글로벌 보도망 구축 등을 통해 전국 12대 종합 일간지 반열에 오른 지난 20년의 기록이 파노라마처럼 소개됐다. 이어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커팅식과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향후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아시아투데이는 "정파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 집필로 활발히 하는 언론사가 되겠다"면서 "AI 혁명과 플랫폼 경쟁이 공존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언론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또 "촘촘한 해외 발행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1위의 매체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고,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진실된 뉴스를 통해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추구하겠다"고 선포했다.
기념식의 마지막 공연은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맡았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맑고 고운 음색으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내가 바라는 세상'을 들려줬다. "우리 늘 바라던 그런 세상 있어요/모두들 여기 모여 함께 노래 불러요"라는 가사는 기념식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감싸안았다. 노래가 끝나자 참석자들의 박수가 길게 이어졌다.
아시아투데이 창간 20주년 기념식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인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정론의 힘'이라는 창간 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아시아투데이의 고민과 의지는 이날 행사 곳곳에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