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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0주년 기념식] “아시아투데이가 미래 바꿀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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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11. 10. 20:52

20주년 힘 실어준 각계 인사들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아시아투데이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만든 건 뉴욕타임스도, 워싱턴포스트도 아니었다. 아시아투데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세상을 바꿀 거라 믿는다."

10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아시아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건배 제의를 위해 마이크를 잡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잠시 주변을 둘러본 뒤 특유의 힘 있는 어조로 말을 이었다. 짧은 멘트였지만 행사장 공기는 한층 부드러워졌고, 무거운 정치 일정 속에서도 참석자들이 건배사에 자연스럽게 호응했다. 앞쪽 테이블에서는 잔 부딪치는 소리가 연이어 퍼졌고, 정치권 인사들의 얼굴에도 긴장이 풀린 표정이 스쳤다. 관계자들 역시 "20주년 기념식 분위기를 가장 환하게 만든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20주년을 기념한 홍보영상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시아 중심 언론이 되겠다는 목표로 첫걸음을 했고, 정론을 기치로 등불을 켜고 기꺼이 어둠 속으로 들어갔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흐르자 주요 참석자들도 고개를 들고 전면의 스크린에 시선을 모았다. 아시아투데이가 걸어온 20년의 궤적을 담은 문장이 장내에 퍼지며 행사장은 잠시 차분한 긴장감에 잠겼다.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이 장면은 아시아투데이가 지향해 온 역할과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모바일 아시아투데이와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아투TV를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몇몇 의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정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앞으로도 정론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달라"고 당부했고,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성숙한 책임의 시기에 들어선 만큼 앞으로 20년은 신뢰를 바탕으로 100세 시대의 나침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아시아투데이의 지난 20년 성장은 누가 봐도 대단히 빠른 성장이었고, 20년 만에 주요 일간지와 종합지를 장악했다"며 "대학과 학계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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