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설 대상 지주시설 보강 등 점검
유관기관 협력 피해방지 기술 등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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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
상황실은 4개팀, 13명으로 구성되며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 요령을 전파하고 재해발생 시 관련 피해 등을 집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안부)를 중심으로 중앙·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을 포함한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한다.
농식품부는 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지주시설 설치·보강, 급수시설 피복, 난방장비 가동 상태 등도 점검한다. 원예·축사 시설 대상 내재해 설계기준 강화 및 표준설계도 개선도 추진한다.
지자체·농협 등과 협력해 피해 시설물 철거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지원하고,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농작물·가축 등 2차 피해방지를 위한 기술지도도 병행한다.
피해 발생 시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피해 농업인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작물 재파종, 가축 입식 등에 필요한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도 신속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시간 기상정보와 대설 예보·특보 등 상황별 농업인 행동요령도 안전문자(SMS), 마을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제공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겨울철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은 사전에 시설 버팀목 보강, 차광망 및 보호덮개 제거 등 대책을 적극 실천해 달라"며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협력해 농업 분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