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주최하고 ㈜메이크앤무브가 주관하는 '2025 제5차 대한민국 청년총회'가 오는 18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2025 대한민국 청년총회 성과공유회'도 진행된다. 한 해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 청년총회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 논의의 흐름을 되짚는 동시에 제5차 총회 주제인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성과공유회에서는 1~4회차 청년총회의 주요 성과와 대한민국 청년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전시와 브리핑이 진행된다. 그동안 진행된 총회의 정량적 성과, 회차별 주요 주제와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청년들이 만들어온 정책 참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청년 스스로 변화의 주체로서 성장해 온 과정을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제5차 총회에서는 '청년 주거 안정'을 주제로, 청년 세대의 자립과 주거 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년 세대의 자립과 미래 설계에 있어 '주거 안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년들의 현실적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청년의 관점에서 △청년 주거지원 대상 기준 조정 △주거지원 정책의 지속성 △공공임대주택 공급체계·입주조건 개선 △체감형 주거 정책 △주거 직주근접성 △주거 안정정책 통합 연계 등 여섯 가지 세부 주제를 다루며,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총회는 주제 강연과 청년 라운드테이블로 구성된다. 주제 강연은 청년 주거 안정과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민간 분야 전문가의 발표로 진행된다.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 이다은 부연구위원은 '청년의 주거독립과 안정'을 주제로, 청년 세대의 주거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법무법인 거산 신중권 변호사는 '똑똑한 청년 주거생활을 위한 꿀팁' 강연을 통해 전세 사기 예방, 임대차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특약 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여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청년들이 심층 토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청년이 함께 청년 주거 현실을 다각도로 짚고, 지속 가능한 주거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는 곳'을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대한민국 청년총회'는 지난 4월 수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광주에서 열렸다. 이번 서울 총회로 그 대미를 장식한다. 총회는 '청년정책사용설명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소식 또한 해당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