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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엑스포 ‘최고의 상’ 쾌거…“AI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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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11. 13. 09:40

AI고객센터·무인기 개발 성과
동아시아 서비스 부문도 '2관왕'
[사진자료] (2)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가운데)과 라이언 기(Ryan Ghee) FTE 최고운영책임자(왼쪽), 조 리더(Dr. Joe Leader) APEX 그룹 CEO(오른쪽)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 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Asia Expo) 2025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FTE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APAC Pioneer Award)'과 '2026 APEX 최고의 상(Best Awards)'을 수상했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항공업계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3일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 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 2025에서 'FTE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과 '2026 APEX 최고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APEX FTE 아시아 엑스포는 2010년부터 15년째 개최되는 항공업계 주요 박람회다.

FTE 아시아태평양 선구자상은 항공사·공항 중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에 주어진다. 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혁신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고객센터 '인공지능컨택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AICC는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내용을 요약하거나 모범 답변을 제공하는 등 상담원 업무를 보조한다.

대한항공이 AI 기반 자율비행 및 다양한 임무 수행 분야로 무인기 사업 역량을 확장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특히 미국 AI 방산 기업 안두릴(Anduril)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무자율화 기반 무인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동아시아 지역 부문 '최고의 객실 서비스', '최고의 기내 식음료' 등 2개 상을 받았다.

FTE 측은 "대한항공은 최첨단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과감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인적 역량 강화, AI 기술의 선구적인 개발로 항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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