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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이익 11조5414억...전년비 94.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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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5. 11. 13. 14:53

2023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
한전 "전기판매, 연료가격 하락 등 영향"
한국전력 본사 전경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3조7465억원, 영업이익 11조54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4.1% 늘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72조4684억원, 영업이익은 5조536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 매출은 5.5%, 1300.1% 증가했다. 한전은 연료가격 안정과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이 반영된 결과로, 2023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연결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누적적자는 연결 기준 23조1000억원, 별도 기준 39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요인으로는 전기판매 수익과 연료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 0.4% 증가와 판매단가 5.5% 상승 영향으로 3조9037억원 늘었다. 자회사의 연료비는 원전 이용률 상승과 연료가격 하락으로 2조8151억원 감소했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 역시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영향으로 2130억원 줄었다. 또 발전과 송배전 설비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조3091억원의 증가요 영향을 미쳤다.

한전은 "그간 개선된 영업실적을 차입금의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필수 전력설비 투자 등에 사용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요금 현실화와 구입전력비 절감 등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에너지고속도로·인공지능(AI) 인프라를 위한 국가 전력망 적기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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