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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슬로바키아학과 박민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국립국제교육원과 단국대학교 등 외부 기관 관계자, 그리고 한국외대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특수외국어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유누스 엠레 튀르키예문화원 에르쥬멘트 카야 원장과 주한 리스트 헝가리문화원 페르예시 판니 부원장이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성과와 국제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네덜란드어과 송의호,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고나영, 스칸디나비아어과 유진 학생이 특교원 지원으로 참여한 해외 썸머스쿨 프로그램의 체험 내용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우크라이나학과 홍석우 교수, 세르비아·크로아티아학과 김상헌 교수, 중앙아시아학과 나르기자 교수가 신규 언어 개발 사업과 특수외국어 배워보기 프로그램 등 특교원 주요 사업 관련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오종진 아시아언어문화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교육 모델 고도화, 국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과제와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구 특교원장은 "한국외대 특교원은 현재 25개 학과에서 21개의 특수외국어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수외국어 교육은 미래 글로벌 환경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특수외국어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 협력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