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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다케시마 주장 ‘영토주권전시관’ 확장에 강력 항의…마츠오 총괄공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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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1. 14. 17:00

외교부
정부가 일본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패쇄를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외교부는 성명 발표와 함께 주한일본대사관의 마츠오 히로타카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금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위해 도쿄 내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폐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우리 정부가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동 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은일본 내각관방과 영토 및 주권 계획 및 조정 사무소에 의해 2018년 1월 25일 세워진 역사박물관이다. 한국의 독도, 중국과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쿠릴열도 등을 소개하고 이 곳이 일본의 땅임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일본이 전시관을 리모델링 후 재개관할 때도 강력 항의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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