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리허설 공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접근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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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아트오페라단과 서울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강동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종합예술의 정수인 오페라를 일반 대중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18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 세이모어 바랍의 작품인 이 오페라는 독살 음모와 불륜, 배신이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0일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오페라갈라쇼'가 열린다. 소프라노 김신혜, 김은희, 테너 신상근, 손지훈, 바리톤 이동환과 일본의 소프라노 이천혜 등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110분간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는 모차르트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을 세 가지 방식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21일 오후 3시에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최초로 '리허설 오픈데이'가 진행된다. 200석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성악가들의 호흡, 오케스트라와의 조율, 연출진의 디렉팅 등 무대 뒤 준비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22일에는 본 공연에 앞서 오후 4시 30분 '오페라 100% 즐기기' 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오페라단 소속 서상화가 작품의 줄거리, 등장인물, 주요 아리아 등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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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연출가는 "공연 무대가 관객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대리만족과 해방감"이라며 "재치 있고 유쾌한 모차르트의 음악이 관객들에게 현실에서의 해방감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2025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페스티벌이 오페라의 대중화를 넘어 젊은 음악인들의 활로를 열고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