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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손보, 인천지역 그룹홈 아동 돕는다… ‘행복상자’ 제작·기부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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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1. 17. 13:20

하나금융 ‘모두하나데이’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돕기 나서
임직원 직접 포장한 간식·방한용품으로 ‘따뜻한 온기’ 전달
하나손해보험, 하나생명 봉사활동 대표사진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이사 사장(첫줄 왼쪽 다섯번째)와 한현숙 인천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이사(여섯번째),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일곱번째)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이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인천 지역 그룹홈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나금융의 전통으로 자리 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를 맞아 가정 보호를 받기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정서적 지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로 이번 봉사 활동을 기획했다.

그룹홈 아동이란 빈곤이나 방임, 폭력, 학대, 가정해체 등으로 더 이상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영유아와 청소년을 의미한다. 하나생명과 하나손보는 연말을 맞아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하나금융이 내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 이전을 앞두고, 인천지역 일원으로서 지역사회화의 상생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과 배성완 하나손보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120명의 인천 그룹홈 아동에게 전달될 '행복상자'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행복상자엔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 꾸러미와 방한용품,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담았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신청한 임직원들이 포장 작업에 참여해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은 "정성스럽게 만든 행복상자가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 준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인천 지역의 그룹홈 아동들이 우리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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