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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전쟁 참전국을 기리는 광화문 조형물에 대해 '받들어 총'이라니, 군사정권 교련시간을 끌어와 안보기념물까지 이념공세를 벌이려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자유를 지킨 전쟁의 기억도 동맹국 희생도 여전히 불편한 역사로만 바라본다"며 "과거 미국문화원까지 점거하던 반미운동권 시절의 굴절된 시각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나 의원은 "그 한마디에 이들의 역사관·안보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6·25전쟁 당시 자유진영 참전국들이 지킨 자유민주주의의 의미를 부정하고 참전국들 때문에 남북통일이 안 됐다는 반자유·종북적 역사관이 반복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용어와 역사를 잠식하며 국민 인식까지 바꾸려 하고 있다"며 "전시작전권 '전환'을 '회복'이라 바꾸고 '미북'을 '북미'라 고쳐가며 자유진영 질서를 흐리고 동맹의 의미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정부의 경제·민생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나 의원은 "10·15 부동산 대책 실패로 대출과 내 집 마련의 사다리가 무너졌고, '그냥쉼' 청년 73만 명 등 청년 고용 문제는 악화 일로"라며 "민생은 어렵고 국민 시름은 깊어지는데 총리로서 해야 할 일은 산더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받들어 이재명', '서울시장 선거운동'만 하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며 "총리 자리를 선거운동용으로 낭비할 생각이면 당장 그만두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