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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53%↑…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데뷔와 동시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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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11. 18. 14:49

수요예측 615.9대 1·청약 증거금 8조원
[사진1] 더핑크퐁컴퍼니, 코스닥 상장…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1)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핑크퐁컴퍼니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본격적인 매매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는 김민석 대표를 비롯해 한국거래소와 주관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상장기념패 전달과 상장계약서 서명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김 대표의 타북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8000원) 대비 52.6% 높은 5만8000원에서 형성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2300개 기관이 참여해 61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846.9대 1, 총 약 8조452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글로벌 흥행 IP를 보유한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이다. 전 세계 244개국, 25개 언어로 콘텐츠를 기획·제작·배급하며 브랜드 파급력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신규 IP 개발 속도 확대,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 Location-Based Entertainment) 사업 확대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더핑크퐁컴퍼니는 데이터·AI·현지화를 바탕으로 콘텐츠 성공 확률을 높이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AI 기술력과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글로벌 패밀리 콘텐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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