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장 "글로벌 기술협력 중심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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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산업기술 보호의 날을 맞아 '기술 패권 시대의 경제안보 전략: 보호 협력 그리고 생존'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엔 국내외 산업보안 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보안 컨퍼런스는 2008년부터 최신 산업보안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날 참석한 마틴 길 미국 산업보안협회(ASIS) 부회장은 '한국 기업과 보안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국정원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술 패권 시대를 맞아 기술 보호와 협력의 가치를 재차 확인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지속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기술 유출과 관련한 강의로는 △미국의 기술 유출 대응 및 자국 기업과의 공조 현황(제니퍼 베이컨 FBI 방첩섹션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가 핵심기술 식별 및 관리(이창용 고려대 교수) △AI 활용 정보 유출 탐지와 보안관리(LG CNS 보안신기술팀) 등이 이어졌다.
법과 제도에 대해선 △첨단기술법제 현황과 개선방안(최지연 한국법제연구원 박사) △글로벌 기술 안보 강화 시대 산업기술보호법(손승우 법무법인 율촌 고문)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15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도 개최됐다.
이동수 국정원 1차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과 안보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민관 기술 보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기술 가치를 높이며 글로벌 기술협력의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