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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동시에 따르면 마을기반 정비는 총사업비 134억원 규모로 다음달부터 좁은 마을안길은 폭 4~5m로 확장하고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우수관로를 전면 교체하며 화재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전을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 기반 확충 사업을 병행한다.
안동시는 사업에 앞서 남선면 신흥리·원림리·외하리·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리·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총 8개 지구에서 현재 주민협의를 마치고 분할측량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는 감정평가가 진행 중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보상협의를 거쳐 공사를 착수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 대상에 포함돼 총 177억원을 투입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추가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이달 용역을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시에서는 이번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지역도 시비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기반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초기 노선 선정 단계부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마을기반 정비사업과 복구·재생사업을 통해 산불로 소실된 기반시설을 조속히 복원하고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