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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한파에 車 방전 속출…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관리 4계명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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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19. 16:03

첫 한파주의보… 배터리 전해질 효율 저하로 시동 불량 위험↑
지하주차·주 1회 시동·전기장치 차단 등 겨울철 필수 관리법 제시
AGM·EFB 중심의 고성능 '한국배터리' 공급
[사진자료] 초겨울 추위에 대비해 ‘한국(Hankook)배터리’ AGM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초겨울 추위에 대비해 '한국배터리' AGM 제품의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한국앤컴퍼니
초겨울 한파가 시작되면서 차량 배터리 방전 사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급락한 뒤 다시 오르는 패턴이 반복되자 전기계통에 부담이 커지고, 한국 일부 지역에는 이달 초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자동차 안전 점검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셈이다.

19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맡는 한국앤컴퍼니㈜는 겨울철 배터리 방전이 잦아지는 원인을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내부 전해질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운전자들의 사전 점검과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배터리 수명을 지키기 위한 '관리 4계명'으로 온도 변화가 적은 장소에 주차, 야외 주차 시 전면부를 햇볕 방향으로 배치, 주 1회 이상 10분 이상 시동 유지, 블랙박스 등 불필요한 전기장치 전원 차단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장거리 운행이 줄고 단거리 주행이 늘면서 충전량이 부족해 방전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겨울철 차량 고장 중 상당수가 배터리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간단한 관리 습관만으로도 한파 속 시동 불량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 기준 이번 주 아침 기온은 -2~2도 수준에 머물며 일교차가 큰 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배터리' 브랜드를 통해 AGM·EFB 등 고성능 배터리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다. 차량 제조사·차종·연식에 맞는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검색 서비스'도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 중이다. 회사는 "정기점검과 충전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겨울철 운행의 핵심"이라며 "기온이 낮아지는 기간일수록 전기계통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80년간 축적한 배터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BI 'Hankook Charge in motion' 공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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