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방산·UAE K-시티 등 8개 협력 분야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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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바라카 원전 협력과 아크부대 파병 등으로 양국이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고, 건설·인프라, 우주, AI(인공지능),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꾸준히 확대·심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같은 신뢰와 상호존중,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영구적인 수준으로 격상해 국제 정세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래지향적·호혜적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AI·반도체, 원자력, 국방·방산, 'UAE K-시티' 등 공동 프로젝트 발굴, 물, 공중보건·의료, 교육, 문화·인적 교류 등 8개 분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
원전 산업의 경우 한국이 UAE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바라카 원전 사례를 거론하며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괄적 전략 에너지 파트너십'을 기치로 AI 기반 원전 효율 향상 및 인력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AI 데이터센터 공동 설립·운영, '글로벌 AI 스마트 항만 프로젝트'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국방 및 방산 분야는 무기 판매를 넘어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을 함께 하며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제약, 디지털 의료기기, 재생의료 분야 공동 연구·투자 촉진을 위한 'K 메디컬 클러스터' 설립 논의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겼다.
교육·문화·인적 교류를 강화해 두 나라 국민의 유대감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특히 UAE 내에 K 컬처, K 푸드 등 한류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는 'K 시티'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