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파괴' 외치며 사실 외면한 채 목소리만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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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실형을 선고받은 남욱 변호사 건물 앞에서 '정의의 수호자' 코스프레를 했지만, 그 실체는 국민을 현혹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정치적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며 "오늘 벌인 '길거리 정치쇼'는 대장동 사건의 진실을 덮는 연막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남욱 변호사 소유의 빌딩 앞에서 열린 대장동 일당 국고 환수 촉구 현장에 방문해 "대장동 항소포기는 민생에 쓰여야할 7800억원을 범죄자에게 돌려준 심각한 범죄"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 원내대변인은 "대장동 부지는 원래 공공기관 LH가 공공개발을 추진하려 했지만, 2010년 6월 이명박 정부가 돌연 사업을 철회하며 민영개발로 전환했다. 이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공공개발을 추진했으나, 당시 과반을 차지한 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 성남시의회의 집요한 반대로 좌절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 초과이익 발생의 근본적 원인은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방해하고 시민의 권익을 외면한 데 있다. 장 대표의 정치적 쇼와 극단적 포퓰리즘은 민생을 짓밟고 국민의 분노를 조롱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