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미국서 이어진 역사적 연결고리… 참전용사 지원
물류기업 정체성 반영한 '이동·연결' CSR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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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진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상이·질병·부상 군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셈퍼 파이 앤 아메리카스 펀드(SFAF)'와 정기 후원을 약정했다. 행사에는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SFAF 주요 경영진, 베트남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한진이 1960년대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미군 군수물자 하역·수송 업무를 맡으며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았던 역사적 인연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올해 지원금은 고령 참전용사를 위한 접이식 전동 3륜 자전거 구매에 사용되며, 양측은 향후 대상자 선정을 지속 협의한다.
한진은 지난 9월에도 베트남 퀴논 지역 초등학교에 컴퓨터·도서 등을 기부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출발지와 연결된 지역에서 상생활동을 이어왔다.
한진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회사의 출발점이 된 인연을 되새기고,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상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다양한 지역에서 공동체의 발전과 인류 복지에 이바지하는 회사의 설립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