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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장애인일자리 1509명으로 확대…이달말부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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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0. 10:31

장애인일자리 1500 시대, 맞춤형 직무·특화형 강화
시각장애인 안마사·발달장애인 보조일자리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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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인원을 올해보다 88명 늘린 1509명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부터 모집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231억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362명·시간제 185명) △복지형 일자리 790명 △특화형 일자리(시각장애인 안마사 100명·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72명) 등 세 유형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일반형은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공공·복지 행정업무를 담당하며, 복지형은 월 56시간 이내 근무로 환경정리, 사무보조, 사서 보조 등을 맡는다.

시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직무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화형은 노인복지시설 등에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파견하고, 발달장애인은 요양기관에서 요양보호사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며, 신청은 구·군 행정복지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관 등 민간위탁 기관에서 받는다. 모집 시기와 세부 내용은 구·군청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직업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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