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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민선 8기 투자유치 성과를 집계한 결과, 기업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지역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투자유치 실적을 △기업 분야 △관광 분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첨단 제조·바이오헬스·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업 유치 성과가 두드러진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0월 기준 총 2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확충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협약 체결 기업으로는 ㈜샘표식품, ㈜카이로스, ㈜삼정씨엔지, ㈜셀라티스, ㈜웰레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기업들의 실투자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실가동 5개 기업 △공사 중 3개 기업 △용지 확보 및 설계 중 9개 기업이 실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투자 협약 대비 실투자 이행률은 68%에 달한다.
지난 8월과 10월에는 산업용 필터 및 여과기를 생산하는 한연산업㈜과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카이로스가 각각 준공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라믹 신소재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한 ㈜이선테크와, 위생용 종이 제품을 제조하는 ㈜타운에스앤지 등이 실제 가동에 돌입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2026년에도 투자성과는 이어질 전망이다. 옻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 기능 및 보조식품 제조 가공업체인 ㈜옻가네와 습식공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품질 첨단 소재를 생산하는 ㈜엔바이오니아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K-푸드 시장 선점에 나선 ㈜샘표식품은 식품 생산 및 가공 설비 도입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인 제천 청풍 연료전지㈜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미라클헬스케어, ㈜웰레스트 등 다수의 기업이 용지 확보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에 직접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협약기업 전담 인력(PM)을 지정하여 투자 협약 이후 기업들이 토지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 수많은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