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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객선 12월9일부터 대체선 ‘썬라이즈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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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1. 20. 10:40

포항~울릉도 442명 승선 3시간30분 소요
뉴시다오펄호는 2주간 정기 검사로 휴항
3._썬라이즈호
12월9일부터 포항 울도에 운항에 들어갈 대체선인 썬라이즈호 모습./ 경북
경북도가 동절기 내륙과 울릉도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인 뉴시다오펄호(1만 1515t·정원 1200명)가 12월9일부터 2주간 정기 검사로 휴항에 들어가 대체선인 썬라이즈호가 투입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체선 수용인원이 442명인 쌍동쾌속선 썬라이즈호는 12월9일부터 22일까지 운항하며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40분에 갈 수 있다.

뉴씨다오펄호보다 흔들림이 있어 승선감은 불편하지만 운항 시간이 3시간 정도 대폭 줄어 주민들은 일상 업무에서 시간적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비수기인 겨울철 선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여객선 휴항 등 연례 반복되는 사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해양수산부 등)에 동절기 생활권 항로에 대한 보조항로 지정과 여객선 운항결손금 지원을 건의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형쾌속여객선인 엘도라도ex호는 내년 3월부터 장기간의 엔진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한다.

경북도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도는 내년 1월부터 동절기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군 장병 면회객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겨울철에도 울릉도 뱃길이 끊기지 않고 사계절 관광 활성화로 침체한 섬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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