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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내년도 본예산 7000억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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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1. 20. 15:59

미래 성장동력·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708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보다 270억원(3.96%) 증가해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의미를 가진다.

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향후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으로 핵심 방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이며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분야별로는 △농림축산 1410억원(19.7%) △사회복지 1273억원(17.9%) △일반공공행정 831억원(11.7%) △환경 711억원(10.0%) △국토·지역개발 550억원(7.76%) 순이며 주요 사업은 △농어업인 수당 △기초생활 거점육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농업근로자 제2기숙사 건립 등이다.

환경 분야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광역마을상수도 개발 사업이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그린뉴딜 지중화사업 등이 반영돼 자연재해위험 개선과 풍수해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 안전망도 강화된다.

문화·관광 분야는 △파크골프장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충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등이 신규 사업으로 △지리산 조망공원 전망대 △스포츠파크 국궁장 △대덕저수지 산책둘레길 △지리산 백무동 계곡 탐방로 정비 등이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는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시설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이 포함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96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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