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4회를 맞은 예술경영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예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경영 사례의 지속적 발굴과 확산을 위한 시상 제도다.
예술기업·단체, 예술분야 지원기관, 예술 경영인, 총 3개 유형으로 나눠 지난 9월 30일까지 공모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접수된 61건의 사례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청주문화재단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청주 문화나눔' 사업으로 공공부문 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 문화나눔은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 인식이 비교적 낮은 지역의 현실을 극복하고 2년 4개월 동안 누적 후원 123건, 후원액 약 16억원 유치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왔다.
시민의 문화 향유와 예술교육 기회 확대, 청년 예술인 진입 발판 마련, 지역 예술단체의 국제 교류 지원 등을 통해 '문화로 나누고 예술로 성장하는 청주'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 문화나눔이 2025 예술 경영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문화나눔의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고 기꺼이 동참해 주신 파트너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 덕분"이라며 "시민의 일상에 문화의 힘과 예술의 위로가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