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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무안군협의회 송남수 회장 취임… “지역 통일 여론의 구심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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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1. 20. 22:39

무안군 보건소 2층 다목적홀서 열린 취임식에 120여명 참석
송남수 회장
20일 오후 무안군 보건소 2층 다목적 홀에서 송남수 민주평통자문위 무안군협의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무안군협의회 송남수 회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무안군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최병상 전남 부의장, 임현수·임동현·임윤택·김봉성·박쌍배·정은경 군의원과 김영준 전임 회장, 자문위원·군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전임 회장단 공로패 수여,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무안군협의회는 지역사회 내 평화통일 의지 확산과 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설립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전국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민 참여형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송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주권 시대 튼튼한 안보 위에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데 무안군협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협의회 임원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제22기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송 회장은 지난 11일 임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통일 공감대 확산,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강화, 청년층 참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통일 여론 형성의 중심에 지역이 있다"며 "청년층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무안군이 통일 기반 조성의 모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산 무안군수
김산무안군수(왼쪽)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무안군협의회 신임 송남수 회장에게 위촉장을 대리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어려운 시기인 지금 한반도의 평화는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다"며 "송남수 회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들께서 지역에서 평화통일을 향한 작은 열망들을 모아 앞으로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군협의회는 앞으로 통일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민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천형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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