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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범여권 법사위원들이 집단항명 검사장들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김병기 원내대표와 사전에 협의를 하지 않았나'는 사회자 질문에 "당과 원내가 더 잘 소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몇 가지 설명을 드려야 한다. 12일 법사위에선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소통했다. 그리고 14일 법사위 전체가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며 "갑자기 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사전에 이야기를 해왔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지도부)가 너무 많은 사안을 다루다 보니까 진지하게 듣거나 기억하지 못하셨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며 "이 부분이 소통 부재라 한다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소통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말씀은 드리기는 드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가 '뒷감당은 거기(법사위)에서 하라'고 쓴소리를 한 것에 대해서는 "뒷감당 잘할 수 있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