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청래, ‘1인 1표제’ 87%에 “압도적 찬성…당내 민주주의 당원 손으로 완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1010011320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21. 12:10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李 대통령 외교적 성과 뒷받침해 국격 드높일 것"
[포토]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발표된 '1인 1표제'를 비롯한 당헌·당규 의견조사에서 90% 가까운 찬성률이 나온 것에 대해 "당원 손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들께서 지난 19~20일 치러진 의견 수렴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 뜻을 보여줬다"며 "당내 민주주의가 당원의 손으로 완성되는 순간과 과정을 우리는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0%에 가까운 당원의 뜻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당원들의 뜻이 우리 당규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당무위, 중앙위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품어야 우리당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점도 잊지 않고 반대 의견을 주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새기겠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외교 순방을 떠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과에 대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공지능(AI)·첨단기술·과학·우주·통상·지식재산·의약·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새로운 100년 동행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AI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에너지·방산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집트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무역에서 협력뿐만 아니라 교육·문화 분야에서의 교류도 다지며 양국의 우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중동구상을 통해서는 대한민국 평화 외교의 지평을 크게 열었다고 평가한다"며 "민주당은 빛나는 외교적 성과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고 국익을 다지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