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후보 '부상' 중인 정원오 구청장
"구민과 직원들의 헌신이 만든 성과…구민 성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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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2025 구정 정기 여론조사'에서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이같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매우 잘한다'는 응답이 48.6%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5년 같은 응답이 8.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6배나 증가한 수치다. 구민들이 대표 성과로 꼽은 정책은 △스마트쉼터·횡단보도 설치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문자 민원 등 신속한 민원서비스 △성공버스 운행 △중랑천·한강변 꽃길 조성 △성수동 명소화 및 도시재생 등이었다.
생활환경 만족도도 상승세를 이었다.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성동구 생활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79.6%를 차지했으며,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2015년 5.8%에서 올해 36.4%로 6배 이상 뛰어올랐다. 성동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88.7%에 이르렀다. 최근 3년 평균도 89.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행정 효능감도 증대됐다. "생활 속 불편이 생겼을 때 성동구청에 이야기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질문에 71.3%가 긍정 응답했다.
2014년 성동구청장 첫 당선 이후 내리 3선으로 수도권 첫 3선 기초단체장인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 중 상위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그동안 수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처럼 높은 긍정평가가 나온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오랜 시간 성동구의 변화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직원들, 그리고 성동구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주신 구민 한 분 한 분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성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SKT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100%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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