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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년 본예산 1조7735억원 편성…“민생회복과 도시발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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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1. 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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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경기 김포시가 2026년 본 예산안을 총 1조773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재원을 집중한다.

시흥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6693억원 대비 1042억원(6.24%) 증가한 1조7735억원으로 편생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1조4959억원으로 378억원(2.59%)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776억원으로 664억원(31.42%) 증가했다.

김포시는 한정된 재정여건에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선순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하는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했다.

복지분야에는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절반 수준인 46.8% 7000억원을, 교육분야에는 40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도로분야에서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국도 하성IC?연계를 위해 시도12호선 도로확장공사(전류~원산)에 68억원을, 특수상황지역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애기봉~태산패밀리파크간 경관도로 개설사업에는 36억원을 투입했다.

또 최서북단 접경지역인 월곶면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해강안 일주도로(월곶중로3-8호선)에도 33억원을 투입하고 인천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인천 거첨도~약암리간 광역도로개설사업에도 260억원을 반영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부담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비와 지원금 총 9억원도 반영해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교통분야에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지원(142억원), 운수업계 유류액 보전(100억원), 마을버스 재정지원(56억원),?The?경기패스(90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중봉도서관 리모델링(54억원) △직장운동경기부 육성(32억원) △통합문화이용권(25억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운영(21억원) △솔터축구장 천연잔디 교체공사(20억원) 등 724억원을 편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체육 인프라 개선 등 김포시민의 여가·문화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시는 현존하는 최대 신석기 주거유적으로 평가되는 김포 신안리 유적지 복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6차 발굴조사를 위한 감정평가비를 편성해 향후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김포시 역사·문화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의 생활안정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꼭 필요한 분야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민생회복과 도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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