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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까지 안 가도 된다”…기후동행카드, 25일부터 앱으로 충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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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1. 23. 14:12

실물 기후동행카드, 휴대폰 뒷면에 대면 모바일 앱에서 충전
1600만 누적 충전. 서울 대표 '텐밀리언셀러 정책'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지원…이용 편의성 혁신
[포토]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 이용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서울 중구 시청역을 방문해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 /정재훈 기자
직접 지하철역을 방문해야만 충전과 환불이 가능했던 실물 기후동행카드가 이제 모바일앱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한 실물 기후동행카드 통합관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모두 지원한다.

충전 방법은 모바일티머니 앱을 실행하고 '실물 기후동행카드 조회/충전' 메뉴를 선택한 후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휴대폰 뒷면에 접촉하면 카드가 자동으로 인식된다. 신용·체크카드나 오픈뱅킹을 통해 신규 충전과 재충전 모두 가능하다.

한 달의 이용기간을 채우기 전에 잔액을 환불하거나 따릉이, 한강버스가 포함된 다른 권종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편해진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바로 사용정지할 수 있으며, 이후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접속해 환불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도 앱에서 승·하차 시각, 탑승 노선 등 카드 이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누적 충전 1600만 건이 넘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대표 '텐밀리언셀러 정책'이자 서울시민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시민들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확대로 기후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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