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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처음 열린 ‘워라밸 혁명’…신신엠앤씨,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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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3. 17:05

가족친화 1번지 대구, 신신엠앤씨가 증명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성과 입증
[붙임] 신신엠앤씨 수상식 사진(가운데 황상필 대표)
신신엠앤씨 황상필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23일 지역 기업 신신엠앤씨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최초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추진해 온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기업 맞춤형 컨설팅, 문화활동 지원 등 근로자의 워라밸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5년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 설립 이후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한 결과, 가족친화인증기업은 19개사에서 현재 약 230개사로 크게 늘었다.

가족친화인증을 위해서는 임신·출산·육아 제도 운용, 유연근무제 도입 등 복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대구시는 컨설팅·교육·고충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증기업에는 정부·공공기관 입찰 가점, 금융 우대 등 혜택이 부여되고, 대구시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경영안정자금 우대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신신엠앤씨는 부분 4일 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 등 근로자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무환경을 구축해 왔다. 특히 대구시의 '청년 정착 워라밸 기업문화 조성사업' 지원을 통해 청년 2명을 신규 채용하는 성과도 거뒀다.

황상필 신신엠앤씨 대표는 "대구시와 센터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직원이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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