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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참여자 96%,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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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11. 25. 11:04

금융투자협회, 2025년 12월 채권시장지표 발표
금통위 본회의서 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시장참여자의 96%가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승과 고환율 장기화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BMSI는 103.2으로 전월 111.5 대비 8.3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최근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전망 BMSI는 107.0이다. 전월에는 151.0였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악화된 분위기다.

한·미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 등에 따라 국내 단기자금 및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12월 금리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응답자의 21%가 금리상승에 응답했는데, 전월 대비 17%포인트 늘어났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8%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줄었다.

물가 BMSI는 92.0로 나타났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85.0 대비 호전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고환율 등으로 인해 물가하락 응답 대비 물가 상승 응답이 여전히 우세했지만,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21%가 물가상승에 응답했는데 전월 대비 1%포인트 줄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3%로 전월 대비 6%포인트 늘었다.

환율 BMSI는 107.0이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54.0 대비 호전됐다.

최근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함에 따라 환헤지 수요 유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12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3%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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