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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전주의원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총체적 부실…산업경쟁력과 공공성 즉시 재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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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1.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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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의원(25.11.18)
전주시의회 김성규 의원
올해 처음 열린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총체적 부실에 대한 전주시의 책임 논란이 제기됐다.

김성규 전주시의원(효자 2·3·4동)은 2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가 규모 부풀리기, 행사비 구조 불투명, 공인구 특허 독점까지 드러난 실패한 행사였다"며 전주시의 대응 부족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세계드론축구연맹(FIDA) 회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행사용역비 36억 원이 문제"라고 지적한 대목을 언급하며 "이는 사실상 전주시의 예산 집행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단체가 시 예산 집행을 두고 '의회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공개 발언한 것 자체가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전주시는 즉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주시는 드론협회를 고발하고, 세계드론축구연맹은 시 집행부를 문제 삼는 등 서로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과연 이번 대회가 정상적 절차와 운영으로 치러졌는지 시민에게 설명할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있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특히 드론축구 공인구 특허의 민간 독점 구조를 가장 구조적인 문제로 꼽았다.

공공재원이 대규모 투입된 공인구 개발의 특허를 캠틱이 단독 소유하고 있고, 참가팀이 구매하는 공인구 수익도 모두 민간기관으로 귀속되고 있고, 이에 전주시는 비용과 리스크만 부담하고 민간만 이익을 챙기는 기형적 구조가 이미 굳어지고 있다게 그의 비판적 시각이다.

김 의원은 "이번 대회에 대한 냉정한 평가 없이 종주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겠다는 발상은 시민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산업경쟁력·공공성 등에 대한 기본 원칙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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