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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0월 유럽 판매 8만1540대 전년비 1.4%↓… “4년 연속 100만대 판매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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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1. 25. 15:27

(사진8) 더 기아 EV4 GT 라인 외장
기아 EV4 GT 라인./기아
현대차·기아가 지난 10월 유럽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8만1540대를 팔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87만9479대)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음에도, 업계는 2022년부터 이어온 연간 100만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유럽 시장에서 각각 4만1137대와 4만403대씩 판매했다. 유럽 시장 10월 전체 판매는 109만19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음에도 현대차·기아 판매는 각각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8%와 2% 줄었다.

판매량 감소에 따라 점유율도 하락했다. 현대차는 10월 유럽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3.8%를, 기아는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3.7%를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현대차·기아는 올해 10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준 7.5%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현대차의 유럽 시장 주요 판매 모델은 투싼, 코나, i10 등이다. 이 가운데 투싼의 판매가 주목된다. 10월 한 달간 판매한 투싼 9959대 중 HEV와 PHEV 등 친환경 모델이 6535대로 과반을 차지했다. 참고로 현대차가 유럽에 판매하는 대표 친환경차로는 투싼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EV, 그리고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등이 있다.

기아는 10월 스포티지가 1만1960대로 판매를 견인했으며, 이밖에 유럽 현지 전용 모델인 씨드와 소형 전기차 EV3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니로 하이브리드와 EV4 등 친환경차 판매를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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