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차량 부족 등 현장 애로 해소
ESG 강화…지역사회 신뢰·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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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현대케피코는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진행한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 이동수단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된 전기이륜차에는 현대케피코가 자체 개발한 고품질 제어기와 모터가 탑재돼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는 것은 물론 유지관리 비용 부담이 적어 시설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좁은 골목이나 대중교통·차량 접근이 어려운 구역에서도 기동성을 확보해 기존 차량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 사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혜 기관은 종합복지관, 노인·장애인 돌봄시설, 자활센터, 무료급식소 등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구성됐다. 현대케피코는 이륜차 제공뿐 아니라 안전교육과 보호장비 지급도 병행해 운행안전 강화와 사고 예방 체계까지 갖춘다는 방침이다.
윤일노 현대케피코 경영지원사업부 전무는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복지현장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좁은 골목길까지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5일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윤일노 전무와 김성태 월드비전 본부장, 22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 이후 복지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이륜차 사용 교육도 진행돼, 기부 차량의 안전한 운행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