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9호선·경춘선 '트리플 역세권' 입지 눈길
연말부터 내후년까지 남양주 일대에 약 2만가구 추가 공급
왕숙1공구·진접2지구 공사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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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 북부지역본부 주택 판매1팀장은 지난 27일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에 마련된 '남양주 LH 주택전시관'에서 "향후 3기 신도시 등지에서 지속적인 주택 공급을 통해 서울 거주자의 주택 수요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남양주 왕숙지구 신혼희망타운 A-24·공공분양 B-17블록 입주자 모집공고를 게재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남양주 왕숙 B17블록 등 4개 블록·1349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내년 총 9개블록·9000가구, 내후년 15개블록·1만가구도 차질 없이 분양함으로써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기자가 찾은 주택전시관에는 남양주왕숙 A-24블록 전용면적 55㎡D형과 B-17블록 전용 84㎡A형 유니트가 각각 마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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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7블록 전용 84㎡A형은 방 3개, 욕실 2개, 알파룸 2개, 드레스룸, 거실 등을 갖춘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알파룸과 침실을 합쳤던 A-24블록 전용 55㎡D형과 달리, 옵션 선택 시 침실 2개를 합쳐 더 큰 방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두 유니트 모두 천장고는 기본 2.3m로 설계됐으며, 우물천장 옵션을 선택하면 2.4m로 높일 수 있다.
남양주 왕숙지구 주택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박은정 경기 북부지역본부 소장은 "이들 블록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지하철 9호선과 연장되는 강동, 하남 남양주선 그리고 경춘선까지 총 3개의 노선이 지나는 왕숙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어 지구 내 최고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유치원·초·중학교 부지도 근처에 있어 도보 통학권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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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지구 전체 면적은 1029만4200㎡(약 312만평) 규모로, 15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만가구 공공주택을 짓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7개 블록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11개 블록의 현장이 착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초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박균국 남양주왕숙 1공구 현장소장은 "1공구는 총 7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고, 이 중 A-1·2블록과 B-1·2블록이 이미 청약을 마무리했다"며 "통합임대로 지어지는 428가구 규모 A-3블록은 2027년 상반기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그는 "통합공공임대로 연말에 착공 예정인 A-6블록(973가구)과 S-18블록(1067가구))은 2028년께 청약 접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8년 이후부터는 4100여 가구가 1공구 내 입주할 예정"이라며 공급 계획을 밝혔다.
진접2지구는 전체 면적 약 129만㎡(약 39만평), 수용가구 9800가구, 수용인구 약 2만3000명, 9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진접2지구 조성공사는 2020년 1월 처음 착공을 시작해 5개의 공구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첫 입주 예정 시점은 2028년 7월이다.
전병은 남양주사업본부 단지조성팀 팀장은 "현재 진접2지구에서 5개 블록 아파트가 착공을 한 상태"라며 "올해 3분기 중 본청약을 마친 8·9·10블록에 이어 다음 달 7블록(260가구)과 11블록(208가구)도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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