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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그라운드 ‘나의 살던 동네는’…현대 한국 창작 물입형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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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11. 30. 08:00

한국관광공사 '나의 살던 동네는? 마이 토포필리아' 개최
[한국관광공사] 브랜드 소백 박민아 대표의 영주 존
브랜드 소백 박민아 대표의 전시.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새로운 방식의 전시인 '나의 살던 동네는? 마이 토포필리아'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한국의 정서와 미감을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영감을 새롭게 표현했다. 자신의 '동네'를 주제로 숏필름을 제작해 근원을 탐구하는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건축가 조병수(서울), 일루셔니스트 이은결(평택),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제천), 배우 겸 화가 박기웅(안동), 브랜드 '소백'의 대표 박민아(영주), 가구 디자이너이자 '하바구든' 디렉터 문승지(제주)가 참여했다.

'토포필리아'는 장소를 향한 사랑으로, 특정 공간을 떠올릴 때 느껴지는 그리움과 애정을 의미한다. 창작자들은 각자의 일상과 자연, 고향에서 얻은 영감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비롯되는 창작의 본질을 보여준다. 각자의 시선을 기반으로 구성된 여섯 개 전시 공간은 지역의 풍경, 일상 등을 담아낸 공간으로 소리·빛·질감을 활용한 영상과 오브제를 통해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앉음을 통한 몰입'이다. 전시공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승지 디자이너의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닌 '앉음은 곧 사유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장치다. 관람객은 의자에 앉아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속도로 전시를 감상하며 깊은 몰입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윤성욱 관광공사 관광홍보관운영팀장은 "공사는 지난 9월 하이커그라운드의 야외 테라스를 개방하여 재단장한 '퍼즈그라운드'를 선보이고 독서모임, 가드닝 클래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도심 속 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하이커그라운드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 또한 공간, 예술, 일상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하이커그라운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하이커그라운드는 이번 전시 개막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19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참여형 도슨트 프로그램 '하이-라이트(Hi-Light) 투어'를 신규로 운영하고 있다. '하이커그라운드의 핵심만 콕콕, 가볍지만 알차게 즐긴다'는 콘셉트로 약 40분간 진행되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이커의 베스트 콘텐츠를 엄선해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하이커그라운드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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