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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60명의 하객과 일부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야외 예식으로 혼인 서약을 나눴다. 언론에는 결혼식이 모두 끝난 뒤에야 소식이 전해졌다.
알바니지 총리와 헤이던은 공동 성명을 통해 "가족과 가장 가까운 친구들 앞에서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사랑과 약속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직접 쓴 서약문을 낭독했으며, 반려견 '토토'가 반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62세인 알바니지 총리는 성인이 된 아들을 둔 이혼 경력자다. 그는 지난해 발렌타인데이에 더 로지에서 헤이던에게 청혼했다. 원래는 올해 총선(5월) 이전 더 큰 규모의 결혼식을 고려했지만, 집권 노동당 전략가들은 생활비 위기 속 '호화 결혼식'이 민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결혼식은 총선 이후로 연기됐고, 알바니지 총리는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결혼식은 국회 회기가 마무리된 지 이틀 뒤인 토요일 진행됐다. 헤이던은 금융업에 종사하며, 두 사람은 2020년 멜버른에서 열린 한 비즈니스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