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예측부터 이상 탐지·공정 최적화
제조 특화 솔루션 'MICUBE.AI' 공개
누적 기업 고객사 100여 곳 성과 축적
투자 효과 기대 속 올 매출 3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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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 속에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이 자율제조 전환을 겨냥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 AI 센터 구축 사업과 산업통상부의 석유·화학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실제 제조 현장에 본격 적용하는 단계로 넘어간다는 구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010년 설립 이후 제조실행시스템(MES)·설비엔지니어링시스템(EE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구축해 온 기업으로 누적 고객사 100여 곳, 프로젝트 수행 실적 700회 이상을 확보했다. 단순 정보통신(IT) 구축을 넘어 생산 안정성과 품질 개선 성과를 축적해 왔다는 점에서 제조 현장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공개한 자율제조 전문 플랫폼 'MICUBE.AI'는 품질 예측, 이상 탐지,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등 제조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용을 낼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존 스마트팩토리가 '보는 공장'이었다면 제조 AI는 '판단하고 대응하는 공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제조 AI 확산에 주력한다. 대구 제조 AI 센터 구축 사업에서는 기계·소재·부품 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AI 모델을, 울산 미포 AX 실증산단 사업에서는 석유화학 산업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제조 AI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개별 기업 실증을 넘어 산단 단위 확산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활용도도 크다.
연구개발(R&D) 측면에서는 자연어 기반으로 제조 현장을 분석·제어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율제조 AI 개발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설비 고장 예측과 유지보수 효율화가 핵심인 예지보전(PdM) 영역에 우선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전략이다.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2022년 223억원에서 2024년 296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지만 이는 제조 AI 고도화와 인력 확충에 따른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올해부터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 환경도 뒷받침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AI 팩토리 100개 추가 구축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00개 보급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공장·제조 AI 관련 예산과 지원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조 자동화와 AI 구축 경험을 동시에 갖춘 기업들이 정책 수혜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상장 이후 첫 무상증자를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섰다.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는 상한가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였다.
박문원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제조 기업이 AI를 통해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