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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기아 PV5’, 영국 왓 밴 어워즈서 ‘올해의 밴’ 선정 쾌거... 유럽 시장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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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2. 04. 10:01

사진1) 더 기아 PV5
더 기아 PV5./기아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더 기아 PV5'가 영국 왓 밴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4일 기아는 PV5가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Van of the Year)'과 '올해의 콤팩트 밴(Compact Van of the Year)'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PV5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왓 밴 어워즈 '주목할 모델(One to Watch)'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첫 PBV가 단숨에 글로벌 전기 경상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상용차 분야 대표 어워즈로, 상품성·효율성·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편집장은 "PV5 카고는 다양한 활용성을 고려한 설계와 우수한 주행가능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 역시 "유연한 플랫폼과 첨단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고객 가치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PBV 선도 브랜드로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PV5는 영국 왓 밴 리뷰에서도 올해 전기 경상용차 가운데 유일하게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승차감·정숙성·핸들링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독보적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PV5의 수상 행진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에는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 이는 34년 Award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수상으로, 심사위원단 26명 전원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PV5 패신저 모델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가 선정한 '2026 올해의 패밀리카'에도 이름을 올렸다. SUV·승용 중심이던 해당 부문에서 밴 모델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PV5 카고는 최대 적재 조건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693.38km를 기록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며 전기 경상용차 분야 주행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도 세웠다.

기아 PV5는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 및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중형 PBV다. 기아는 2027년 PV7, 2029년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PB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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