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 과정서 제기된 당내 민주주의 문제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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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원주권정당은 당내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권리당원 1인 1표의 당원 주권 정당을 누가 반대하겠는가"라면서도 "다만 취약지 고려 등 숙의 과정을 거쳐 보완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인 1표제 도입 절차에 대해 "당원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숙의를 거치는 과정은 '논의가 잘 되고 있다', '절차가 문제없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확신이 나올 때까지 이어갈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도의 당위성에는 동의하지만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뜻을 전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과 1인 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부결됐다. 이에 조승래 사무총장은 7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절차나 방법, 부작용 최소화 등 실행을 둘러싼 구체적인 토론이 좀 더 필요하다"며 "1인 1표제 관련 논의는 별도 절차를 통해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