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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인도 지점 2개 개점…4개 거점 연결로 인도 네트워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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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08. 09:31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 개설
4개 거점을 연결로 금융지원 확대 방침
하나금융그룹  『ONE India』 네트워크 완성 인도시장의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 한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가운데)과 Sandesh Shinde 아다니그룹 재무총괄(왼쪽 첫 번째), 김정철 포스코 법인장(왼쪽 두 번째), 유동완 주뭄바이총영사관 총영사(오른쪽 두 번째), 이도연 뭄바이 지점장(오른쪽 첫 번째)이 5일 하나금융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현지시간 지난 3일과 5일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어 핵심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추가 지점 개설로 지난 2015년 첸나이와 2019년 개점한 구루그람 지점 등 인도에 4개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데바나할리 지점'은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되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하나금융은 첨단제조·R&D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기술 기반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금융컨설팅, 리테일 서비스에 힘쓸 예정이다.

또 인도의 금융·상업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뭄바이 지점'에서는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장사 및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IB·신디케이션, 무역금융, 외국환 거래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산 다변화 및 인도 서부권 경제벨트에 대한 금융 접근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4개의 거점을 연결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과 프로젝트금융(PF, Project Finance)의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성묵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 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모두에게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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