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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마켓스케이프는 공급업체의 현재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평가하는 벤더 분석 모델이다. PwC는 규제 준수형 신뢰 기반 인공지능(AI), 전 과정 통합(엔드투엔드) 혁신 역량, 기술 파트너십 기반 솔루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DC는 특히 PwC가 약 10억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해 인력 교육과 데이터 분석 도구 개발, 정부 맞춤형 AI 프로토타입 구축에 나선 점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PwC는 유럽과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는 문서 검색 AI로 법령 정보 검색 속도를 높였고 프랑스 정부는 민원 응답 시간을 80% 단축했다. 영국은 무인 콜센터 운영을 통해 24시간 민원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일PwC는 이 같은 해외 사례를 한국 공공 환경에 맞게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보조금·지원금 심사에 AI를 적용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정산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회계 투명성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규섭 삼일PwC 공공플랫폼 리더(부대표)는 "한국은 디지털 인프라 수준이 높지만 실제 행정 시스템은 민간과 공공이 혼재돼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며 "AI는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보조금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해 행정 혁신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PwC는 전 세계적으로 멀티 에이전트 기반 고도화 기술인 '에이전틱 AI'를 추진하고 있다"며 "삼일PwC는 개념검증(PoC)부터 규제 준수, 프로세스 개편, 재무 투명성 확보까지 공공부문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