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산업 교류의 장으로 도약... 수소경제 선도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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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WHE 2025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Hydrogen Pioneers: Innovate, Unite, and Accelerate'를 슬로건으로 국내 최대 수소 전문 전시회 H2 MEET와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합해 개최됐다. 전시와 국제 컨퍼런스,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까지 26개국, 279개 수소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서는 현대자동차그룹, HD현대인프라코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범한퓨얼셀 등 주요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전해, 저장, 연료전지, 그린수소 생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서 행사를 찾은 기업인과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3M, 에머슨, 린데, 헨켈 록타이트, 티유브이슈드,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각국의 수소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했다.
WHE 2025 컨퍼런스는 정책, 기술, 시장 전망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리더십&마켓 인사이트, 하이드로젠 딥 다이브, 컨트리 데이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됐다. 청정수소 정책과 국제 표준화 전략 제는 물론 청정수소 확산과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 세계 주요 수소협회로 구성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제8차 총회도 개최됐다. 베트남, 인도, 페루,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의 신규 가입이 승인됨에 따라 회원국은 기존 26개국에서 31개국으로 확대되었으며, 회원국 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GHIAA의 국제 활동 강화 등을 위한 주요 안건이 논의되었다.
강남훈 WHE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협력과 지식 교류를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WHE가 수소 밸류체인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한국의 역량과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1월 개최 예정인 WHE 2026은 한층 더 확대된 규모와 심화된 콘텐츠로 개최해 기술·정책·비즈니스 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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