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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정부 6개월, 혼용무도의 시간…법치주의·삼권분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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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2. 08. 15:30

국민의힘, 의원총회 및 국민고발회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재명 정부의 6개월을 '혼용무도의 시간'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야당을 파괴하려는 시간 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피땀으로 쌓아올린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위협을 받는 시간이었다"며 "민생은 실종됐고 통합은 사라지고 희망은 무너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폭주와 폭정을 통해 가려는 길은 두 가지"라며 "첫째는 야당을 말살하고 입법권력, 행정권력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싹쓸이를 함으로써 견제받지 않는 독재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다른 하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임 중에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 의혹과 범죄 사실에 대해 완전히 지워버리겠다는 흑심"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짓과 탐욕으로 쌓아 올린 권력의 모래성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며 "한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고 많은 사람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이성을 되찾고 타락한 권력의 위험한 폭주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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