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에너지전환 포석, 적극 역할”
“핵심은 국민과 만드는 개방형 전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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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위원회는 12차 전기본 실무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 부처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제10차 전력정책심의회에서 논의했던 12차 전기본 수립 방향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총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날 이후부터 총괄위원회 산하에 실무 소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로 잠정안을 도출하고, 총괄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실무안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12차 전기본에서는 11차와 달리 소위 내 별도로 실무진을 구성하지 않고 분야별 쟁점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전원 계획-계통-시장 등 각 소위 간에도 지속적인 환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과 인공지능(AI)·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을 감안해 계통 혁신 소위를 신설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전기본의 핵심은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개방형 전기본"이라며,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조기에 확정해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탈탄소 전원 구성 계획과 재생에너지 간헐성, 원전의 경직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