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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HEV 단 2세대 ‘셀토스’ 공개… 글로벌 소형 SUV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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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2. 10. 16:37

정통 SUV 비례에 미래지향 디자인 더한 완전 변경
하이브리드 첫 적용… 차급 뛰어넘는 ADAS·디지털 경험 강화
내년 1분기 국내 판매 시작… 글로벌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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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외장 이미지./기아
기아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6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완전히 새로워져 돌아왔다. 기아는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를 처음 대중에게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셀토스는 언제나 동급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 역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돋보이는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셀토스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셀토스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수직형 패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을 통해 넓고 강인한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은 수평·수직 요소를 조합한 테일램프로 안정감과 모던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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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X-라인 외장 이미지./기아
디자인 특화 트림 'X-라인'은 포켓 타입 가니시와 전용 그릴 패턴, 와이드 스키드 플레이트를 더해 SUV의 대담한 성향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수평형 구조와 여유 있는 레이아웃으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를 잇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컬럼식 전자 변속레버, HUD 등이 적용되며 상위 차급 수준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536ℓ 러기지와 2단 러기지 보드, 기아 '애드기어(AddGear)' 시스템 등 실용성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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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내장 이미지./기아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내 V2L, 스마트 회생 제동 3.0 등을 탑재해 전기차에 버금가는 전동화 특화 기능을 마련했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7.0㎏f·m를 발휘하며 4WD 선택 시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차체는 다중 골격 설계와 초고장력강 비중을 확대해 충돌 안전성을 높였고,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다. 이 밖에도 앞 유리와 후드 사이에 블록 폼을 적용하고 도어 유리 두께를 늘려 정숙성도 개선했다.

셀토스는 차급 이상의 ADAS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하이빔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등이 적용돼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가 탑재돼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주행 안전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으로 주차 및 하차 시 안전과 편의도 세심하게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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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X-라인 내장 이미지./기아
또한 생성형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해 내비, 차량 제어, 엔터테인먼트 등을 자연어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스트리밍·게임·스포츠 테마 등 디지털 기능 구독도 지원한다.

또한 기아는 셀토스에 플러시 도어 핸들,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감성을 담은 사양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후방 히든 와이퍼를 적용해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디지털키 2, 빌트인캠 2 플러스, 100W USB C타입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내년 1분기 중 셀토스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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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외장 이미지./기아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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