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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특위 연장·정개특위 구성 합의…필버는 합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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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10. 17:31

감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구성해서 진행
정개특위 구성 총 18명…민주당에서 위원장 맡기로
내일 임시국회 본회의서 野 필리버스터는 계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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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왼쪽)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여야가 연금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쟁점 법안에 대한 합의는 불발되면서 11일 열리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는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금특위 기한 연장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 내일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개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정개특위는 지방선거 전까지 운영하기로 했고, 감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구성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부연했다. 정개특위 구성 인원은 총 18명으로 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한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추가로 여야는 내일 임시국회 본회의 안건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안, 은행법 개정안,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3건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비쟁점 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는 계속 진행하게 됐다.

유상법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입틀막 3대 악법에 대한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선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민생 법안과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중지 요청을 했지만, 야당은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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