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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아교육과를 둔 12개 대학과 함께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한 대학생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유치원정교사 2급 또는 보육교사 2급 자격을 갖춘 재학생·졸업생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인력풀에 등록할 예정이다. 도내 유치원은 별도의 채용 공고 없이 교육청 홈페이지에 마련될 인력풀을 통해 경복대 학생과 졸업생을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어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은 전공을 활용한 공식 취업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의 인력풀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채용이 가능해지고, 시간제·기간제 근무에서 정규직·담임교사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력 개발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지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역사회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예비교원의 직무 경험과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치원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그동안 지역 연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25년에는 유보통합 대비 프로그램 '동화음악극 탐험대'를 운영하며 남양주시 관내 16개 기관의 유아 964명에게 융합형 예술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늘봄학교 사업을 통해 '신나는 어린이 영어뮤지컬', '나는 미래의 게임왕' 등을 진행하며 초등 저학년 대상 토요 돌봄 및 예술·놀이 중심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